안녕하세요. 오늘 제 인생의 새로운 기록을 남길 소중한 공간, 블로그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60대라는 나이에 혼자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세팅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참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대로 세팅이 되었는지, 구글이 제 글을 알아보기나 할 지도 모르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모르는 용어들과 마주하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 일단 모든 것은 부딪쳐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은퇴 후 마주한 저의 솔직한 고민과 일상을 공유하고, 소소한 부 수입도 얻어보겠다는 소망을 담아 용기를 내어봅니다.
오늘 첫 글에서는 은퇴 후 제가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실천하고 있는 건강 관리, 취미 생활, 그리고 재테크와 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1. 건강 관리 : 파킨슨병 진단 7년 차, 매일의 발걸음으로 쓰는 희망
7년 전, 청천벽력처럼 찾아온 '파킨슨병' 진단은 제 삶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다스리는 길을 택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가 아니라 "피할 수 없으면 사이좋게 같이 가자" 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으며, 병에 지지 않기 위해 매일 몸을 움직입니다.
아침을 여는 스트레칭: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새로운 하루를 맞은 것에 감사 기도를 드리며 굳은 몸을 부드럽게 깨우는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뒷산 오르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집 뒷산을 오릅니다. 땀을 흘리며 걷는 이 시간은 제 몸과 마음을 지탱해 주는 가장 강력한 치료제입니다. 자연 속에 있을 때 저는 가장 편안함을 느낍니다.
건강은 잃기 전에 지켜야 하지만, 이미 찾아온 건강의 적신호 앞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분명히 있다고 믿습니다.
2. 취미 생활 :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었던 하모니카와 골프, 여행
은퇴 전에는 참 바빴습니다. 돈을 벌어야 해서, 직장 일이 너무 바빠서 내려놓아야 했던 것들이 많았죠. 이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저만의 ' 즐거움'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주민 센터 하모니카 교실: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며, Billy Joel의 'Piano Man'을 들으며 하모니카의 매력에 빠져서 하모니카를 사 놓고 몇 년이 지난 요즘 주민 센터에서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한 숨 한 숨 호흡을 담아 소리를 낼 때마다 가슴이 몹시 설렙니다.
다시 잡은 골프채: 젊은 날 금전적인 이유와 바쁜 일상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골프를 드디어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중고 골프채를 구입했고 집 근처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실내 연습장을 찾아 30회+3회 연습 티켓을 구매해 연습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여행 : 등산을 좋아하고 국내외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지의 맛집과 분위기 좋고 향 좋은 커피가 있는 카페를 찾아다닙니다. 최근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왔는데 조용히 걷고 힐링하기에 좋았습니다. 동유럽 여행과 전국 자연 휴양림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3. 재테크와 연금 : 든든한 노후를 위한 퇴직연금 운영과 주식투자
은퇴 후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역시 '돈'입니다. 평생 모은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불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동영상으로 투자에 성공한 사례들도 찾아보고 재테크 관련 서적도 읽어보며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밸런스 운용: 시장의 흐름에 맞춰 이율이 높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적절히 분산 투자하며 시장의 상승 기회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 내 퇴직연금의 최고 수익률은 49%였는데 오늘 현재 29% 수익률 중이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 '원금보장형 상품' 비율을 높였습니다.
현금 70%는 우량주 투자: 보유하고 있는 현금 자산의 약 70%는 장기적으로 믿을 수 있는 국내외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계좌 평균 30% 내외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었는데 현재는 -8%의 수익률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주식투자의 첫 번째가 멘탈 관리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4. 첫 글을 마치며 : 60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컴퓨터 세팅조차 서툰 60대이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또 하나의 큰 취미이자 도전입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 제가 매일 걷는 산책길의 풍경, 하모니카 연주 이야기, 골프 연습 일지, 그리고 노후를 위한 재테크 정보들을 차근차근 기록해 나가려 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 혹은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과 따뜻한 소통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 첫 시작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