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2~4시간 일하고 정기적인 수입과 건강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몇 십년을 직장을 다니다 은퇴를 하면 처음 몇 개월은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실업급여가 끝나갈 시기가 되면 슬슬 불안해지기도 하고 주변에 노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 지기도 합니다. 국민연금 수령은 아직 멀었고 경조사비와 시시 때때로 손자, 손녀에게 챙겨줘야 할 일들은 많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매우 여유롭고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예외 입니다.
중요한 또 한 가지는 건강보험이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로 바뀌면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시간제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 공공 일자리를 안내해드립니다.
근무 형태와 목적에 따라 크게 공공형(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공동체사업단(시장형), 취업지원(취업알선형 및 시니어인턴십) 4가지로 분류됩니다.
1. 공공형 일자리 (공익활동)
"지역사회 봉사와 건강 관리를 동시에!"
가장 진입장벽이 낮고, 고령층의 사회참여와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봉사 성격의 일자리입니다.
1) 주요 직종 및 하는 일:
☞ 노노(老老)케어: 독거노인이나 조손가정 등 취약 어르신을 방문하여 안부 확인 및 말벗 서비스.
☞ 보육시설 봉사: 어린이집 등등에서 급식 보조 및 환경 정리.
☞ 공공시설 봉사: 도서관 안내, 지역 복지시설 업무 보조.
☞ 환경 정비: 공원, 스쿨존 교통지도, 생태환경 정화 활동.
2) 자격 조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일부 직역연금 수급자 중 예외 기준 충족 시 가능)
3) 근로(활동) 시간: 월 30시간 이상 (하루 3시간 이내)
4) 급여(활동비): 월 29만 원
5) 근무 기간: 평균 11개월
6) 모집 시기: 매년 11월 ~ 12월 말 (이듬해 사업 참여자 모집)
7) 주관 기관: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종합사회복지관 등) 및 지자체
8) 장점: 체력적 부담이 거의 없고, 거주지 근처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어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건강 관리에 최고입니다.
9) 단점: 활동비(급여)가 낮은 편이며, 기초연금 수급자라는 자격 제한이 있습니다.
2.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현직에서의 경력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다!"
참여자의 삶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하여 사회적 돌봄이나 공공서비스 영역에 배치되는 일자리입니다.
1) 주요 직종 및 하는 일:
☞ 교육시설 학습보조: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서 학습 및 행정 업무 보조.
☞ 공공기관 지원: 국민연금공단, 건보공단, 공항, 전통시장 등에서 행정업무 및 서포터즈 활동.
☞ 시니어 컨설턴트: 구직을 원하는 다른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 상담 및 정보 제공.
☞ 취약계층 서비스: 장애인 거주시설, 아동센터 등에서 서비스 지원.
2) 자격 조건: 만 65세 이상 (일부 유형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
3) 근로(활동) 시간: 월 60시간 (주 15시간 내외, 1일 3시간 정도 )
4) 급여(활동비): 월 76만 원 수준 (※ 주휴수당 포함 여부 및 구체적인 근로계약에 따라 상이)
5) 근무 기간: 약 10개월
6) 모집 시기: 매년 11월 ~ 12월 (상시 추가 모집 있음)
7) 주관 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지역별 시니어클럽, 복지관 등
8) 장점: 공공형에 비해 급여가 높은 편이며, 본인의 과거 경력이나 전문성을 살려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어 성취감이 큽니다.
9) 단점: 일정 수준의 서류 작업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이 필요할 수 있으며, 공공형보다 경쟁률이 높습니다.
3. 공동체사업단 (시장형 사업단)
"동료들과 함께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재미!"
정부에서 초기 사업비와 일부 활동비를 지원하고,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물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추가 수익을 올리는 형태입니다.
1) 주요 직종 및 하는 일:
☞ 실버 카페 및 매장 운영: 시니어 바리스타, 실버 편의점 등 매장 관리.
☞ 식품 및 공산품 제조: 반찬, 빵, 수공예품 등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
☞ 아파트/지하철 택배: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실버 배송 서비스.
2) 자격 조건: 만 60세 이상 (사업 특성에 적합한 자)
3) 근로(활동) 시간: 근로계약서에 따라 상이 (단, 하루 최대 8시간 준수)
4) 급여(활동비): 정부 지원금(인당 연간 약 267만 원 수준) + 사업단 운영 매출에 따른 추가 배분금 (수익이 좋을수록 급여가 늘어남)
5) 근무 기간: 계약 기간에 따름 (지속 운영 가능)
6) 모집 시기: 상시 모집 혹은 연말연시 집중 모집
7) 주관 기관: 지역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8) 장점: 나이 제한이 만 60세로 낮고, 매출에 따라 일반 아르바이트 못지않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료들과 협동하는 유대감이 생깁니다.
9) 단점: 수익형 사업이기 때문에 매출 압박이 있을 수 있고, 매장 환경이나 배송 업무의 경우 체력 소모가 다소 있습니다.
4. 취업지원 (취업알선형 및 시니어인턴십)
"정부의 도움을 받아 민간기업으로 당당하게 재취업!"
완전한 공공 일자리는 아니지만, 정부가 기업에 인건비를 보조하거나 알선을 책임져서 60세 이상 어르신의 민간 취업을 돕는 제도입니다.
1) 주요 직종 및 하는 일:
☞ 시설 관리 및 보안: 아파트·빌딩 경비원, 주차 관리원.
☞ 서비스 및 조리: 단체급식 보조, 식당 조리원, 건물 미화원.
☞ 사무/행정 보조: 문서 정리, 우편물 발송 등 단순 사무.
2) 자격 조건: 만 60세 이상 (다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과 중복 참여 불가)
3) 근로(활동) 시간: 재취업하는 민간기업과의 근로계약에 따름 (시간제 가능)
4) 급여(활동비): 해당 기업의 급여 규정 및 최저임금 이상 적용
5) 혜택: [시니어인턴십] 참여 시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여 고령자 채용 확률을 높여주고, 장기 고용 시 지속적인 고용 안정 혜택을 줍니다.
6) 근무 기간 및 모집 시기: 기업 채용 일정에 따라 연중 상시 운영
7) 주관 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정 위탁기관 및 고용노동부 워크넷
8) 장점: 4대 보험이 확실히 보장되며, 공공 일자리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의 급여(일반 임금 수준)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단점: 일반 민간기업의 고용 환경이므로 고용 불안정성이 존재하며, 면접과 선발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 신청은 언제, 어디서 하나요?
공공 일자리는 보통 매년 11월 ~ 12월에 집중적으로 다음 해 참여자를 모집하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온라인 신청: 노인일자리 여기포털사이트 또는 워크넷 고령자 인재정보에서 거주지 주변 일자리를 검색하고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오프라인 신청: 거주하시는 곳의 관할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인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에 직접 방문하시면 친절한 상담과 함께 접수가 가능합니다.
은퇴 후 일자리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건강한 신체와 활력 넘치는 일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필요에 딱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셔서 멋진 인생 제2막을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